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의 첫 주말인 29일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한다.
이 총재는 우선 선진당 후보가 출마한 안동, 의성, 상주, 구미 등 4곳에서 지원유세를 한 뒤, 대구로 와 서문, 관문, 팔달시장과 동대구역에서 거리유세를 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당세를 끌어올려 후보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힘을 북돋우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무소속 강세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이 같은 계획이 성과를 거둘지는 의문이다. 대구 중·남구에서 한나라당 배영식, 무소속 이재용 후보와 3파전을 벌이고 있는 곽성문 후보는 "지난 대선 때만 해도 이 총재가 온다고 하면 큰 바람이 일었는데…"라며 이 총재의 이번 대구경북 방문 성과에 대한 기대치가 낮은 현실을 인정했다.
이런 가운데 그의 방문에 기대를 거는 후보도 있다. 정동희(대구 동을) 후보는 "당 후보가 3명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집중지원하길 기대한다"며 "이 총재의 방문이 지지율 상승효과 외에 축 처진 사기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항(대구 북갑) 후보 측은 "선거 구도 변화에 큰 변수는 되지 못하겠지만 분명 도움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선진당 이혜연 공보특보는 "지난 대선 때 대구에서 18.1%라는 만만찮은 득표율을 기록했다"며 "'이회창 향수'를 가진 분들이 선진당 후보들에 힘을 실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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