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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장법인 32개사 배당서 외국인 3385억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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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대구경북지역 12월 상장법인들 가운데 지난 26일 현재 주주총회 개최를 한 54개 회사를 분석한 결과, 배당을 하기로 한 32개 회사 외국인 주주들이 모두 3천385억원을 배당금으로 받아 챙겨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기반을 대구경북으로 하면서 이 곳에서 수익을 내는 대구은행에서까지 외국인들은 지난해보다 두자릿수(11.45%) 증가한 546억원을 배당금으로 받아갔다.

증권선물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올해 외국인배당금액은 모두 3천370억원으로 전년(3천431억원)에 비해 1.78% 감소했지만 외국인배당금이 많은 '상위 10개사'는 3곳을 제외하고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늘었다.

외국인들에게 가장 많은 배당금을 준 곳은 포스코로 올해 모두 2천772억원(중간 배당금 제외)을 배당했다. 그러나 포스코는 지난해보다는 배당액이 4.27% 줄었다. 배당액이 줄어든 회사는 포스코 외에 삼익THK(34.91% 감소), 이수페타시스(14.80% 감소) 등이 있었다.

외국인 배당액 상위 10개사 가운데 대구은행을 비롯한 7개사는 지난해보다 배당액이 대폭 늘었으나 대구은행을 제외하고는 천만원대에서 수십억대로 액수는 많지 않았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외국인배당액은 16억원으로 지난해(22억원)보다 27.95% 줄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제이브이엠이 7억7천300만원을 외국인들에게 배당해 지난해 대비 외국인배당액 증가율이 125.65%를 기록했다.

한편 12월 결산법인 중 26일 현재 54개사가 주주총회를 개최했으나 배당을 확정한 회사는 32개사에 머물렀다. 지난해(43개사)에 비해 11개사가 줄어든 것. 그러나 배당을 하기로 한 회사들의 배당액은 6천934억원으로 지난해(5천968억원)보다 오히려 16.19% 늘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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