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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통단지 활기 주도 '올브랜' 김국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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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종합유통단지에 '맛있는 메뉴'를 잘 차려놓으면 손님은 저절로 모여듭니다."

요즘 유통단지의 활기를 주도하고 있는 아울렛 '올브랜'의 김국현(46·사진) 대표는 "유통단지는 심리적인 거리가 멀지만 물리적 거리는 절대 멀지 않다"고 강조했다.

올브랜의 하루 평균 고객은 평일 2천명, 주말 7천명에 이른다. 지난해 매출은 430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36% 신장했다. 올브랜에 사람들이 북적이면서 인근 전자관과 텍스빌에도 손님이 몰리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김 대표는 "2005년 올브랜이 문을 열기 전에는 유통단지에서 택시잡기가 어려울 정도로 교통이 불편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면서 "주차여건 등 하드웨어가 잘 갖춰져 있어 성공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유통단지가 활성화되지 않은 이유는 식당에 비유하면 맛있는 음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맛있는 메뉴만 있으면 사람들은 어디든지 가지 않습니까. 유통단지도 메뉴를 잘 차려놓으면 손님이 찾아오게 돼있습니다."

그는 올브랜드의 성공요인을 주차여건, 좋은 매장, 상품가치 등 삼박자가 골고루 맞았다고 분석했다. 찾기 편하고 깨끗한 식당에서 질 좋은 메뉴를 선보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백화점처럼 번잡하지 않고 로드숍처럼 주차가 불편하지 않습니다. 기존 아울렛에서는 찾기 힘든 아동복 매장과 패밀리 레스토랑을 유치해 가족고객을 유인했습니다."

그는 대구백화점에서 21년간 근무하고 대백프라자점 점장으로 퇴직했다.

"유통단지는 아직까지 찾기 힘듭니다. 입구에 홍보입간판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추가로 개발하는 것도 좋지만 기존에 있는 것을 어떻게 하면 잘 활성화할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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