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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8시 16분 카운트다운. 우리의 희망을 품은 이소연씨가 지구를 박차고 광활한 우주로 떠난다. 생각만 해도 감격스럽다. 단지 외국영화에서나 외국카메라에 비친 지구가 아닌, 한국인의 눈으로 직접 지구를 느낄 수 있으니. 평생 우리가 밟고 서있는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 사뭇 궁금해진다. 다행히 오늘 구름만 조금 낄 뿐 대체로 맑다는 예보다. 오늘 하루 모두 이씨가 돼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았으면 한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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