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李대통령 오늘 출국…'4강 외교' 첫 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미국 일본을 순방하기 위해 15일 특별기편으로 출국, '4강 외교'의 첫발을 뗀다.

이날 미국 뉴욕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차세대 한인 동포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방문 첫날 동포 리셉션, 코리아 소사이어티 만찬 등 일정을 소화하고 19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21일까지 5박 7일 동안 뉴욕, 워싱턴, 도쿄 등 3개 도시를 방문하며 42개 일정을 갖는다.

세일즈 외교에 초점이 맞춰진 이번 공식방문에서 이 대통령은 뉴욕증권거래소 방문, 미국 경제인 초청 오찬, 한국 투자설명회, 미 상공회의소 주최 CEO 라운드 테이블 등을 통해 한국과 미국·일본 경제인을 직접 연결해주는 실용 외교를 벌인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국 투자설명회 등 일부 행사에서는 직접 영어로 한국 투자여건과 새 정부 정책 등을 설명하고 투자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뉴욕을 첫 방문지로 택한 배경에 대해 "뉴욕이 세계 경제의 상징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며 "이번 미·일 방문을 시작으로 이명박 정부의 경제 살리기 정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일본을 공식방문하는 이 대통령은 21일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열어 셔틀정상외교 복원 등 양국 공통 관심사를 논의한 뒤 귀국한다.

한편 이 대통령은 미·일 순방에 앞서 14일 전두환·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순방 의미를 설명하고,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박재완 청와대 정무수석을 자택으로 보내는 등 전직 대통령을 챙겼다.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와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에게도 전화를 걸었다. 와병 중인 노태우 전 대통령과 휴가 중인 노무현 전 대통령과는 전화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최재왕기자 jwchoi@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