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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산약 알리기 팔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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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후면 로고 등 시안 제작 홍보…산약 먹을거리 개발·테마공원도

▲ 안동산약을 홍보하기 위해 북안동농협 산약 가공공장 창고 벽면에 그려진 대형벽화.
▲ 안동산약을 홍보하기 위해 북안동농협 산약 가공공장 창고 벽면에 그려진 대형벽화.

안동시 북후면이 우수 특산물인 안동산약(마)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등 지역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사랑해요 산약특구, 함께 해요 산약마을'이란 슬로건으로 산약 알리기에 나선 북후면은 산약마을 분위기에 걸맞게 지역 로고·티셔츠·모자 등 각종 디자인 시안 전시, 산약마을 전경 등으로 면사무소 주변을 꾸며 놓았다. 화단에는 꽃으로 '마'자를 새겨놓는가 하면 하트 모양의 산약넝쿨도 만들어 놓았다.

특히 면 소재지 입구에 있는 북안동농협 산약 가공공장 창고 남쪽 벽면에는 농부 내외가 산약 밭에서 수확한 마를 들어보이며 활짝 웃는 내용의 대형벽화(가로 7m, 세로 5m)를 그려놓았다. 이 벽화는 북후를 찾는 관광객이나 외지 손님들에게 한눈에 이곳이 산약의 고장임을 알게 해줄 뿐만 아니라 지역 홍보에도 큰 효과를 내고 있다.

2005년 산약특구로 지정된 북후면 일대에서는 매년 산약 재배 면적과 생산량이 늘고 있다. 2007년에는 434농가가 151ha에 산약을 재배해 2천720t을 생산, 안동시 전체 생산량 7천635t의 36%을 차지했다.

북후면은 이에 따라 산약을 활용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을 개발하기 위해 산약불고기, 참마돼지, 산약국수, 산약수제비 등 산약 전문식당을 여는 한편 산약거리, 테마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부지를 물색 중이다.

신병철 북후면장은 "테마공원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올 가을 산약축제를 여는 등 안동산약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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