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업정보대 뷰티스타일리스트과 2학년 김진영(21·여·사진)씨는 최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 2008 서울국제미용박람회 및 전국메이크업미용경진대회에서 일반부 신부 메이크업 종목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 네일 부문에 첫 도전장을 냈지만 고배를 마신 뒤 신부 메이크업 부문으로 전공을 바꿔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덕에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신부답게 최대한 우아하고 화사한 분위기가 나도록 연출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학교에서도 메이크업 전공 동아리를 이끌며 그동안 네일 3급, 네일인증강사, 메이크업 3급 등 각종 민간 및 국가자격증을 보유한 인재다. 그는 "전국에서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따낸 쾌거여서 앞으로 꿈을 다지는 데 있어 자신감이라는 값진 선물을 받게 됐다"고 활짝 웃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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