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도내 49개 시군, 공공기관, 기업, 단체가 모이니 정보가 넘쳐 흐릅니다.
지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고,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는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바로 17일 엑스코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매일신문사 주최로 열린 2008 행정산업정보박람회 장의 풍경입니다.
19일까지 사흘간 계속될 행정산업정보박람회에는 바로 열심히 일하면서 나의 앞날을 설계하고 싶은데, 그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어디에서 일해야 내가 일한만큼 아니 내가 일한 이상으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지 알고 싶은 사람들의 발길로 북적입니다.
바로 노하우(know-how)가 아니라 노웨어(know-where)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이들의 소중한 발걸음입니다.
행정산업정보박람회가 열리는 현장에 와보면 기대이상입니다.
미래비전과 사회흐름의 트렌드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향 특산물이 있고 지역의 웃음이 넘쳐납니다.
울진 불미나리와 멍게젓을 시식하는 아주머니의 푸짐한 웃음에도, 시간마다 돌리기 게임으로 쌀과 우산 기념품 등 특산물을 선물하는 달성군 부스를 찾아 줄을 선 수많은 시민들의 기다림에도, 개화기와 6.25 당시 나라를 위해 일하던 님들의 소장품과 훈장을 전시해놓고 있는 보훈청 부스를 찾은 애국시민의 발길에도, 자신의 앞날을 창업으로 개척할 경북도내 직업학교 고교생들이 나와서 인기리에 토피어리·초콜렛공예 등을 시연하는 경북도교육청의 부스를 찾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얼굴에도 뜻하지 않은 푸짐함과 살가운 선물로 즐겁습니다.
행정산업정보박람회의 특성상 딱딱해지기 쉬운 단점에도 불구하고, 각 지자체마다 기관마다 주민들이 좋아할 상품, 특산물을 들고나와 귀한 걸음 아끼지 않은 시민들을 반갑게 맞고 있습니다.
지역의 오늘과 내일이 한자리에 모인 귀한 행정산업정보박람회는 해가 거듭될수록 점점 530만 대구,경북시도민의 소중한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참, 매일 오후 펼쳐지는 경품권 시간도 다들 기다리시더라구요.
최미화 기자 magohalmi@msnet.co.kr 장성혁 동영상 인턴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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