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 역사와 문화가 디지털화돼 인터넷 서비스로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군은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합동으로 '디지털 칠곡문화대전' 제작에 착수했다. 디지털 칠곡문화대전은 칠곡군과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각각 2억5천만원을 투자해 추진된다.
칠곡군은 이를 위해 이미 문화대전에 수록할 2천여 항목에 대한 기초조사를 완료하고 지난 16일 항목검토위원회의를 가졌다. 항목검토위원회에는 지역 현황에 밝은 지역인사 6명과 경북대 등 지역대학 교수 3명,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 7명이 참석해 기초조사에서 발췌된 분야별 항목에 대하여 수록 여부를 검토했다.
특히 문화대전은 칠곡군 지역의 문화전반에 대하여 수록된다. 삶의 터전인 '자연지리' 부문과 삶의 내력인 '역사' 삶의 자취인 '문화유산' 삶의 주체인 '성씨와 인물' 삶의 틀인 '정치·경제·사회 부분' 삶의 내용인 '종교·문화예술과 체육, 교육' 삶의 방식인 '생활과 민속' 등 9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2천여 항목에 대해 전문가의 심사를 거친 후 콘텐츠 제작과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연말에 일반에 공개되면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칠곡군 홍상철 기획담당은 "지역의 문화적 특수성을 인터넷을 통하여 제공, 지역민들의 문화적 욕구 해소와 학생들의 교육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됨과 동시에 지역문화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연구교재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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