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폭등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원유 생산 차질과 달러 가치 하락,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고수 발언 등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배럴당 117.60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정규 거래에서도 배럴당 117.76달러까지 상승, 지난 1983년 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WTI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79센트, 0.7% 상승한 배럴당 117.48달러에 거래를 마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도 함께 경신했다.
지난주 6% 상승하면서 지난해 2월 이후 주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던 WTI는 최고가를 잇따라 경신하면서 1년 전에 비해 무려 85%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영국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가격도 전날보다 0.51달러 오른 114.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런 가운데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대구시내 주유소에서는 평균적으로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692원, 경유 가격은 1천591원까지 올라 있다. 국제유가가 이런 추세로 폭등세를 지속하면 대구시내 주유소에서 조만간 휘발유 가격이 1천8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우려된다.
실제로 서울의 경우, 휘발유를 ℓ당 1천700원대에 판매하고 있는 주유소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 주유소는 1천800원에 육박하고 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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