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참외와 역사·문화 어우러진 '성주참외축제' 25일 개막

참외와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테마축제, 성주참외 축제가 25~27일 성주읍 성밖숲 등에서 열린다.

'성주참외와 함께 떠나는 생명문화여행'이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참외축제는 '화합' '생명' '상생'의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25일 '화합의 날'에는 지역 특산물인 참외를 소재로 우수참외를 뽑는 '참외 품평회', 고유제인 '참외진상의식'이 열린다. 이날 저녁에는 '참외으뜸 아줌마' 선발대회가 열리는 등 참외 농민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무대가 펼쳐진다.

26일 '생명의 날'에는 지난 16일 경복궁에서 봉안한 세종대왕자태 영접의식 및 축하연이 재연되며 한마음 건강걷기대회, 청소년 생명한마당 잔치가 마련된다. 올해 태 봉안의식에는 지난해와는 달리 관리·의장기수·장군·군사 등 행차 출연진 대부분을 군민 참가자로 구성했으며, 태 항아리에 오색띠를 연결해 축제 참가자가 자신의 소원을 적은 종이를 띠에 묶고 행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27일 '상생의 날'에는 성주참외하프마라톤대회와 성주문화·참외를 알릴 수 있는 '참외퀴즈열전'과 '참외미니올림픽, 관람객이 즉석 참가하는 '별고을 장기자랑'및 '별고을 상생음악회'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관람객들이 성주참외를 값싸게 살 수 있는 참외반짝경매도 마련된다. 이 밖에 세종대왕자태실과 한개마을 등 성주문화 탐방코스를 마련하고 흙놀이·탁본·한지공예체험과 전통복식입어보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도 열린다.

이창우 성주군수는 "천연기념물인 성밖숲을 배경으로 지역특산물인 참외와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주제를 가진 복합문화 축제가 되도록 했다"며 "참외 홍보는 물론 지역 발전 및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주·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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