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언제 오나요?"
대구 달서구 첨단문화회관이 나훈아를 찾는 주민들의 전화 세례로 홍역을 치렀다. 22일 오후 4시 개최하는 '화요 문화 콘서트'에 가수 나훈아씨가 직접 출연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졌기 때문.
발단은 홍보물에 적힌 '나훈아 아리수 실황 공연'이라는 문구. 실제로는 나훈아가 2005년 한강(아리수)에서 특별공연한 장면을 담은 DVD를 방영하는 행사였지만 아리수의 의미를 모르는 주민들로서는 오해하기 딱 좋은 것이었다. 문화회관 측은 "나훈아가 진짜 오는 게 아니라 대형스크린으로 나훈아 공연 DVD를 방영하는 행사라고 설명하느라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며 "홍보 과정에서 오해가 빚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달서구 한 주민은 "수백억원을 들여 지은 최첨단 대형 공연장 시설에서 주민들에게 고작 DVD를 틀어주는 이벤트를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각종 루머 이후 나훈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웃 사람들과 잔뜩 기대를 품었는데 실망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 첨단문화회관에서는 22일부터 9월 중순까지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 오후 4시부터 '나훈아 아리수 공연'을 시작으로 '송창식 서유석 프렌즈 포크 콘서트' '조용필 35주년 콘서트' 등 공연 실황물 DVD를 방영하는 행사를 계속한다.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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