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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채 먹는 참외 등장…가격은 일반 참외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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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참외도 껍질째 드세요."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23일 전국 처음으로 껍질째 먹는 참외를 개발, 시중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업기술원 과채류시험장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연구해온 껍질째 먹는 참외는 올해 기술개발이 완료돼 현재 성주·안동·예천지역 일부 농가에서 첫 수확에 들어갔다.

참외는 일반적으로 겉껍질을 먹지 않지만 베타카로틴 등 영양분은 과육보다 과피에 5배나 많이 함유돼 있다. 베타카로틴은 암과 심장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천연 항산화제로 비타민 A의 영양공급원 역할을 한다.

농업기술원은 껍질째 먹는 참외 생산을 위한 망사 및 주름봉지도 개발, 최근 특허출원을 마쳤다.

판매가는 일반 참외보다 약 세배 정도 비싼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농업기술원 신용습 박사는 "참외 등 노란색을 띠는 과일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은 원래 식물 스스로 곤충·박테리아 등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것이지만, 사람에게는 노화를 억제하는 면역물질로 작용한다"며 "친환경 명품 참외로 육성해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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