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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한동大도 있네" 국내유일 미국식 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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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美변호사 시험에 합격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한동대 로스쿨) 졸업생 13명이 지난 2월 실시된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대학 측이 23일 밝혔다. 한동대 로스쿨은 국내 유일의 미국식 로스쿨로, 미국변호사협회(American Bar Association·약칭 ABA)가 규정하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동대에 따르면 이번 시험을 통해 미주리 주(州) 변호사 시험에서 김건효(29·여) 권우재(27) 황은상(27) 김요한(28) 김태훈(28) 성지연(27·여) 이상호(29) 백승훈(27)씨 등 8명이, 테네시 주 시험에 김경민(26·여) 김민호(37) 권순욱(30) 김웅용(41)씨와 파키스탄인 샤흐야르 길(Shaheryer Sher Gill·28)씨 등 5명이 합격했다. 이로써 2002년 설립된 한동대 로스쿨 출신 미국 변호사는 모두 48명으로 늘었다.

미국 변호사 시험은 각 주 변호사 시험위원회가 주관하며, ABA가 인증하는 로스쿨 출신 또는 이에 상응하는 교과과정을 이수한 학생에 한해 시험응시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졸업생들은 미주리·테네시주 외에 워싱턴DC, 오하이오, 앨러바마 등 5개 주 변호사 시험에 응시가 가능하다.

한편 이번 합격자 가운데 파키스탄 국적의 샤흐야르 길씨는 고국으로 돌아가 인권 및 종교 문제를 다루는 법조인으로 활동할 계획이고, 홍콩에서 초중등 교육을 마치고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한 황은상씨는 탈북자 지원관련 활동을 해왔는데 앞으로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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