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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피플] 대구 방문한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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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값 폭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고민 해결방안을 곧 내놓겠습니다."

23일 대구경북중소기업청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한 홍석우(사진) 중소기업청장은 "원자재가 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중소기업간 대화를 통한 상생협력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홍 청장은 "중소기업계가 요구하는 '납품단가 원가연동제'는 전세계에서 채택한 나라가 없어 딜레마"라면서 "적정한 수준의 납품단가 인상을 유도하는 표준약정서를 활성화해 이를 채택하는 기업에 대해선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중앙정부와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법에 있는 표준약정서는 강제조항이 아니라 권장사항이기 때문에 활성화가 되지 않고 있다. 그는 '납품단가 원가연동제'는 표현이 잘못됐다고 했다. '원가상승을 합리적으로 반영하는 제도'가 올바른 표현이라면서 공정위, 지식경제부와 협의해 시장질서에 위배되지 않으면서 중소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인들은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지식경제부와 협의해 전국적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4년 대구경북중기청장으로도 근무한 홍 청장은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대해서도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그동안 중기지원정책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새 정책 발굴에만 신경을 기울여 기존의 정책에다 덮어씌우는 정책이 많았습니다. 기존 정책의 효율성을 고민할 때입니다. 기존 정책을 하나하나 되짚어보고 있습니다."

그는 "모든 중소기업 지원정책은 기업에 무게중심을 두어야 한다"면서 "산·관·학 사업도 과거에는 연구소와 대학에 중심을 뒀지만 앞으로는 기업에 힘을 실어주겠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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