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가 24일 오후 1시 정부 과천청사에서 개최한 '한미 쇠고기 협상 무효화 한우인 총궐기대회'에 대구경북지역 축산농들도 대거 참가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전면적인 반대 투쟁에 나섰다.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지회 회원 축산농들은 이날 오전 안동 700여명, 의성 270명, 상주 110여명, 구미 100여명 등 3천여명이 서울 집회 참석을 위해 지역별로 전세버스에 올랐다.
김홍길(49) 의성군 지부장과 회원 270명은 이날 오전 9시쯤 의성공설운동장에서 가진 출정식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로 한우농가들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며, 정부의 쇠고기 굴욕협상 무효를 주장했다.
축산농들은 집회 참석 이후 각 지방자치단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정부대책과 별도로 지자체별 한우 경쟁력 강화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국한우협회 정상연 상주시지부장은 "오늘 집회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의 원천무효와 정부의 한우 경쟁력 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며 "집회에서 돌아와서는 행정기관과 각 단체들과 협의를 거쳐 한우 경쟁력 방안에 대한 대책도 논의할 계획"이라 했다.
한편 경찰은 격앙된 농민 정서를 감안, 인권과 안전에 유의하며 불상사 등 변수발생 방지에 주력하는 한편 정부과천청사 집단진입을 철저히 차단하고 불법폭력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의성 이희대·상주 엄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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