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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슈퍼마켓 숙원사업 '물류센터' 4년만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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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슈퍼, 허리 좀 펴질까?

지역 슈퍼마켓업계의 숙원사업이었던 물류센터가 사업추진 4년만에 결실을 거뒀다.

대구중서부슈퍼마켓협동조합은 28일 대구 성서4차 산업단지에서 '대구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 준공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중구, 남구, 서구, 달서구, 달성군지역 180개 슈퍼마켓 대표가 모인 대구중서부슈퍼마켓협동조합은 서구 이현동에 있던 물류센터를 달서구 월암동 성서4차단지로 확장·이전했다.

조합에 따르면 물류센터는 연건평 3천464㎡ 규모로 기존 이현동 물류센터의 2배를 넘기 때문에 조합업체들은 다양한 품목을 원스톱 쇼핑할 수 있다.

물류센터 건립으로 지역 영세 슈퍼마켓들은 유통과정 축소로 물류비를 10~30%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대형소매점과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기존 유통단계는 생산자→영업본부→영업소→도매점→동네슈퍼마켓→소비자 등 5단계인 반면 이제는 생산자→물류센터→동네슈퍼마켓→소비자로 2단계 줄어들었다.

조합은 앞으로 조합원을 늘리고 다양한 품목을 값싸게 구입해 조합원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해 생계유지형 영세상인 생존권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허창구 이사장은 "물류센터 건립으로 막강한 자본력과 지역 유통질서를 어지럽혀 온 대형 유통업체에 맞설 수 있게 됐다"면서 "물류센터 건립으로 운영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장기 저리대출 등 지원을 해주면 좀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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