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산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팝페라 가수 손영희(사진)씨가 최근 자신의 첫 앨범 '그대 그리워라'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앨범엔 장혜원 시에 김인효씨가 곡을 붙인 창작곡 '그대 그리워라'와 '아직 못다한 사랑',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등 70, 80년대 가요와 올드팝 등이 수록돼 있다. 경희대 성악가 출신인 손씨는 평범한 주부에서 실력을 입증받은 팝페라 가수로 발돋움한 40대의 대표 팝페라 가수. 'APEC 기원 열린음악회'와 뮤지컬 '지저스, 지저스' 등에서 완성도 높은 노래 실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던 손씨는 이번 앨범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그녀는 "40, 50대에겐 아련한 향수를 안겨줄 수 있는 앨범으로 팝페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발매했다"며 의미를 밝혔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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