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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의료원, 포항병원 근로자 분산 배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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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의료원(경주병원장 겸 포항병원장 이규춘)은 24일 포항병원을 오는 6월 30일자로 폐쇄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포항병원 매각에 따른 여력을 경주병원에 집중 투자, 대학병원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등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동국대 의료원은 "대학병원의 의료진은 진료와 연구 및 교육이 목표인데 대학이 존재하는 경주지역이 아닌 포항에서는 우수 인력의 안정적인 확보가 현실적으로 어려웠고, 이에 따른 여파로 적자가 누적돼 병원 경영을 감당하기 힘든 수준까지 왔다"며 포항시민들에게 이해를 구했다.

의료원 측은 또 폐쇄되는 포항병원의 근로자들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 동국대 산하 학교 및 의료원 내 각급 병원에 분산 재배치할 계획이라며 병원 노조와 협의 중이라고 했다.

이규춘 병원장은 "포항병원 자산 매각 대금은 경주병원 우수의료진 확보 등 성장과 발전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며 "현재 423병상인 경주병원을 610병상으로 늘리는 등의 발전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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