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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전국 첫 '심야약국'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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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0시~오전 6시 운영

"늦은 밤에는 약사회관으로 오세요."

대구에서 새벽 시간에 약국을 이용할 수 있는 밤샘약국이 생긴다.

대구시약사회는 다음달 7일 수성구 황금동 약사회관(053-761-2398)에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운영하는 '심야약국'을 개설한다고 28일 밝혔다. 밤샘약국이 생기기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 심야약국은 대구시약사회가 시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약국 사업자에게 장소를 무료 제공하면서 성사됐다. 약국 운영은 약사가 개별적으로 한다. 응급시에 사용하는 각종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을 구입할 수 있고 대구에서 24시간 진료하는 24개 병의원의 처방 조제도 가능하다.

이로 인해 새벽시간대 갑작스런 응급 상황에 약국을 찾지 못해 속 태웠던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약사회는 지난해 11월 중구 향촌동 대하약국, 달서구 용산동 죽전21세기약국 등 2곳의 협조를 얻어 새벽 2시까지 운영하는 '준 심야약국'을 개설했다.

대구시약사회 구본호 회장은 "심야 환자가 많지 않은 데 따른 경영상 어려움과 근무자 건강 문제 등이 예상돼 문을 열기까지 난관이 많았다"며 "어렵게 개설한 밤샘약국인 만큼 시민들이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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