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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셀, 특수용 리튬 이차전지팩 국내 첫 개발

▲ 구미 공단동 ㈜벡셀 기술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기술개발에 여념이 없다. 이창희기자
▲ 구미 공단동 ㈜벡셀 기술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기술개발에 여념이 없다. 이창희기자

중소기업의 연구사업개발(R&BD·Research&Business Development) 역량 강화 전담 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구미공단 내 축전지·일차전지 생산업체인 ㈜벡셀(대표 우오현)은 극저온 상태에서도 정상 동작이 가능한 특수용 리튬 이차전지팩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번 개발로 국방부, 삼성탈레스 등에 이를 납품하게 돼 향후 100억원대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벡셀측은 밝혔다.

개발된 군용장비 전원용 리튬 이차전지팩은 기존 전원인 나카드전지에 비해 환경친화적이면서 성능이 3배 정도 우수해 향후 특수용 전원시스템의 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이번에 개발한 리튬 이차전지는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특수용도 뿐만 아니라 향후 기술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로봇 분야 및 포터블 기기 등 디지털 전자산업에도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벡셀의 김욱현 상무는 "이번 기술개발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로 차세대 로봇시장과 고용량 리튬이차전지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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