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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꽁치 팔아주기 운동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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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동해안에 꽁치 어장이 형성, 영덕 축산항 등 항포구마다 꽁치가 넘쳐나고 있다.
▲ 최근 동해안에 꽁치 어장이 형성, 영덕 축산항 등 항포구마다 꽁치가 넘쳐나고 있다.

'어민들의 고통, 함께 나눠요.'

최근 동해안에 꽁치가 풍어를 이뤄 가격 폭락에 따른 어민들의 생계 위협이 예상되자 영덕군이 꽁치 팔아주기 운동에 나섰다.

29일 현재 영덕 축산항의 1일 꽁치 어획량은 20여t.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배 이상 어획량이 늘어났지만 위판가는 6~7㎏(급냉 50~55마리) 한 상자에 1만원선에 그치고 있다. 또 당분간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가격 폭락에다 유류대 인상, 냉동창고 보관비까지 부담해야 하는 등 생산원가 1만2천원선에도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영덕군은 29일 오후 수협 등 관계기관 긴급회의를 열어 오는 5월 20일까지 전국 출향인 및 도민, 대도시 아파트촌 등을 대상으로 꽁치 팔아주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군은 또 택배를 통한 판매를 추진하고 있으며, 경북도에 각 기관단체의 참여 유도를 부탁했다. 가격은 시중 위판가와 동일한 1만원선.

문의는 영덕군청 해양수산과 054)730-6562. 축산수협 054)732-5001.

영덕·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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