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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성심요양원 경로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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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노고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행복합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7일 구미시내 곳곳에서 풍성한 경로잔치가 열렸다.

지난 2003년부터 5년째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베풀고 있는 선산읍 성심요양원(원장 이춘자)은 올해도 어김없이 시설보호 노인과 선산·옥산·무을 지역 노인 700여명을 초청, 떡·과일·고기 등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며 흥겨운 잔치를 열었다.

노인들은 구미시립합창단의 산유화·울릉도 트위스트·경복궁 타령 등 신명나는 노래와 시립무용단의 검무·부채춤·소고춤 공연(사진)에 저마다 박수로 장단을 맞추고 어깨춤을 들썩이며 한동안 잔치분위기에 취했다.

행사장에는 경운대 경호학부 교수·학생 60여명이 행사진행·음식 나르기·노인 부축·뒷정리 등 도우미를 자처하며 봉사활동에 나섰으며, 이들은 전날에도 이곳 요양원 입소 노인들에게 마사지·목욕 등의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경운대학교 조철규(4년)씨는 "조그마한 봉사에도 어르신들이 너무 고마워하는 모습에 가슴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성심요양원 이춘자 원장은"사랑은 나눌수록 커지잖아요. 모처럼 이웃 어르신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고 즐겁다"고 했다.

또, 이날 구미 지산동 대구공동어시장을 운영하는 박태규씨는 지역노인 120명을 초청해 신선한 회를 비롯한 푸짐한 음식을 제공했으며, 양포동 신나리1차아파트· 성원아파트 새마을 부녀회원과 도량1동 청년회원 40명도 각각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위안잔치를 마련했다.

최영조 구미부시장은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가 최고의 복지 실현이다"며 "효(孝)문화 실천은 사회를 밝고 따뜻하게 만들어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성숙한 시민사회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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