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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문학포럼 2008'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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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의 시대 이끌 창조적 상상력 보여주자"

아시아의 작가 70명(해외 작가 25명, 국내 작가와 평론가 35명, 번역가 10명)이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아시아 문학포럼'을 개최한다.

이대환 문예지 '아시아' 발행인은 최근 2년간 계간 '아시아' 지면으로 소통해왔던 작가들이 28일부터 30일까지 포스코를 방문해 '아시아, 소멸의 이야기에서 생성의 이야기로'를 주제로 '아시아 문학포럼 200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청암재단은 문예지 '아시아' 발간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포스코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문학포럼이다.

지금까지 아시아 문인들의 만남이 아시아의 문제적 상황을 진단하는 데 주력했다면 이번 문학포럼에서는 소멸을 넘어 생성의 시대를 이끌어 가는 아시아 작가들의 창조적 상상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 앞서 '21세기에 새롭게 도래하는 아시아 신근대'와 '생명력의 키워드는 모성이다'를 주제로 시인 고은씨와 파키스탄 시인 키시와르 나히드씨가 각각 기조강연을 펼친다. 본격 포럼으로 제 1분과에서는 아시아의 상흔이며 진행형인 독재, 분단, 대립 등을 키워드로 '전쟁에서 대화로'를 주제로 토론을, 제 2분과에서는 윤지관 한국문학번역원원장을 좌장으로 세계 어디를 가도 익숙한 건물과 거리를 지나는 것은 행복인가, 악몽인가에 대한 내용으로 '성장에서 성숙으로'가 논의된다. 제3분과에서는 성차별과 억압을 극복하며 금기를 타파해 가는 아시아 여성의 현재를 진단하고, 아시아 여성 문학의 성과와 과제를 연구하는 '객체에서 주체로' 토론회가 열린다.

한편 이번 문학포럼에 참석하는 작가들은 29일 포스코를 방문, 포스코 40년 성장사 현장도 둘러 볼 예정이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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