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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길들이기" 경주경실련, 市 비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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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동국대 의대 사태와 관련, "경주 경실련이 지역발전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본지 2일자 12면 보도)한 것에 대해 경주경실련은 이날 "경주시는 시민단체 길들이기를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경주경실련은 "경주시의 주장이나 활동에 동조하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이고 정당한 이유와 왜곡된 내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 경주 발전에 역행한다는 발상은 전형적인 시민단체 길들이기"라며 "경주경실련을 시 산하 관변단체로 생각하고 왜곡된 보도자료를 작성한 공무원을 징계하라"고 주장했다.

또 경주경실련은 경주시가 방폐장과 태권도 공원 유치 등에도 경주경실련이 지역 사회단체로서의 역할을 해내지 못해 지역민들로부터 곱지 않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으나 "경주경실련이 반대했던 것은 사행심 조장으로 가정 파탄을 일으킬 우려가 있었던 경마장이지 태권도 공원 및 방폐장 유치 당시에는 그 중심에 있었다"고 반박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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