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가 3일 김상식(40) 감독 대행과 정식 감독으로 계약을 맺었다.
오리온스는 지난해 시즌 중이던 12월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이충희 감독 대신 감독을 새로 뽑지 않은 채 코치로 있던 김상식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이번에 김 감독과 연봉 2억5천만원에 2년간 계약했다. 고려대 출신의 김 감독은 실업팀 기업은행, 프로농구 나산 플라망스를 거쳐 2003년 안양 SBS에서 2003년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김 감독의 2008-2009시즌 목표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그는 "다른 팀들도 강하겠지만 최소 6강 플레이오프 이상을 노려보겠다"면서 "빠른 조직 농구를 펼치고 싶다. 처음으로 감독이 됐지만 그동안 코치와 감독 대행을 하며 배운 점을 팀에 접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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