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칠곡군이 제46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3개 시·군에서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5일부터 8일까지 영천시와 일원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에서 구미시는 195.5점을 획득해 포항시를 1점차로 제치고 시부 우승을 차지했다. 경산시는 3위.
군부에서는 칠곡군이 정상에 올랐고 영덕군, 울진군이 뒤를 이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육상 400m, 110m 허들, 1600m계주에 출전해 3관왕에 오른 김건우(포항시)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수영에서 4관왕 4명이 배출됐다. 여자 학생부의 최미혜와 김효빈(이상 포항시), 여자 일반부의 이혜원과 장윤정(이상 경산시)이 그 주인공. 김건오, 전미경, 하현진, 이태훈(이상 포항시), 박지혜(경산시) 등 3관왕 5명도 수영에서 나왔다.
한편 대회 마지막날인 8일 축구에서 포철공고(포항시)가 영주시 선발을 3대0으로 누르고 시 남고부 우승, 영덕고(영덕군)가 청송고(청송군)을 3대1로 꺾고 군 남고부 우승을 차지하는 등 테니스, 정구, 농구 등 단체 경기 8개 종목에서 열전이 펼쳐졌다.
각 시·군 선수단은 내년 경산시에서 열릴 다음 대회를 기약하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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