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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6' 대구서 환상의 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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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재오닐·스태판재키 등 앙상블 '디토' 21일 공연

▲ 왼쪽부터 다쑨 창, 임동혁, 리처드 용재 오닐, 스테판 재키, 패트릭 지, 자니 리(28). 뉴욕 허드슨 빌딩 옥상에서 와인을 즐기고 있다.
▲ 왼쪽부터 다쑨 창, 임동혁, 리처드 용재 오닐, 스테판 재키, 패트릭 지, 자니 리(28). 뉴욕 허드슨 빌딩 옥상에서 와인을 즐기고 있다.

여섯 명의 젊은 음악 거장이 오는 21일 대구에 온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29)과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22), 첼리스트 패트릭 지(29)로 구성된 앙상블 '디토'가 신생 멤버를 영입해 처음으로 대구를 찾는다. '2008 앙상블 디토 플러스'로 돌아온 이들은 피아니스트 임동혁(24)과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 베이시스트 다쑨 창(23)을 영입해 더욱 화려해진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앙상블 디토(Ditto, 동감)의 리더 격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은 2006 미국 클래식의 최고 권위 상인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 두각을 나타낸 인물이다.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6년 '눈물'과 2007년 '겨울 여행' 음반을 발매하며 뉴욕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 UCLA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올해 첫 디토 플러스 멤버로 활동하는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쇼팽 콩쿠르 등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하며 세계 음악계에 무섭게 등장한 한국 대표 피아노 신동이다.

역시 올해 첫 디토 플러스로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는 현재 세계 클래식계에서 능력있는 신예로 주목받는 인물이다. 고 피천득 선생의 외손자인 그는 2000년 벤자민 잰더가 지휘하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을 통해 데뷔했다. 그의 데뷔 무대는 유력 주간지 '더 타임즈'와 '더 스트라드'에서 "폭풍처럼 나타나 런던 음악 세계를 강타했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그는 디토 플러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한국 활동에 나선다.

다쑨 창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요요마가 극찬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2003년 미국에서 열린 '젊은 아티스트 오디션'에서 더블베이스 주자로는 처음으로 우승하는 기록을 세운 후, 워싱턴 공연예술 소사이어트 상, 라 호야 뮤직 소사이어티 상 등을 수상하며 저력을 과식했다. 또 2001년 국제 베이시스트 협회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노스웨스턴 대학의 교수로 재직중이다.

쟁쟁한 실력을 갖춘 여섯 명의 젊은 거장들은 이번 대구공연에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2중주'와 슈베르트의 피아노 5중주 '송어', 베토벤 현악 4중주 9번 '라주모프스키에게 바치는 노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유분방함과 젊은 에너지로 가득한 이들의 공연은 대구 음악계에 신선한 자극을 줄 예정이다. ▶공연정보=21일 오후 7시/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3만~5만원/053)550-7116.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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