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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 경제통합 위해 자율형 광역본부 설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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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세미나

"세계화의 진전과 FTA 확산 등 글로벌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대구경북은 행정구역을 초월한 광역경제권 발전전략 수립 및 추진이 시급하다.", "환율 변동이 너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어 예측이 어렵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1천원 이하로 떨어지기 힘들 것이다. 기업들은 이에 대비해야 한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11일 창립 58주년을 맞아 본부 강당에서 개최한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발전전략' 및 '주요 통화국 환율변동 추이' 세미나(사진)에서 주제 발표자들이 제시한 의견이다.

김석진 경북대 경영학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 제1주제(토론자 김상훈 대구시 기업지원본부장·박성환 경북도 경제과학진흥본부장·이재훈 영남대교수) 발표에서 한표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기획관리실장은 "중심도시로서의 대구의 위상이 지속적으로 약화하고 있다. 대구와 경북간의 상호보완적 분업구조도 취약하다. 세계화 진전과 FTA확산 등 글로벌 경쟁상황에서 행정구역을 초월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광역경제권 발전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울진-영주-문경-서해안을 잇는 동서고속도로, 구미-대구-경산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망, 동남권 신공항 건설 등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자율형 광역본부를 설치해 효과적인 광역경제권 발전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주제(토론자 임경호 대구상의 조사홍보부장·정희식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조사실장·최정암 매일신문 경제부장) 발표에서 오석태 한국씨티은행 부장은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최근 2, 3년간 외채 급증, 경상수지 적자 반전, 정부의 성장 촉진 정책을 꼽았다. 그는 원/달러 환율 및 금리 전망에 대해 "당분간 현재 환율이 유지되는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지만 점증하는 물가 우려를 감안할 때 추가 상승은 쉽지 않을 것이며 물가 불안 때문에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도 불확실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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