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포항 본사 1층 문화갤러리에서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소설가 이외수 선화(仙畵)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씨가 틈틈이 그려온 선화 40여점이 전시되고, 작가와의 만남(14일 오후 5시 오프닝행사 직후)도 마련된다. 이씨는 일필휘지의 선화로 문학적 상상력을 펼쳐오며 지난해 선화집 '숨결1, 2'를 내놓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파천일성(破天一聲) 이외수 선화전'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미술평론가 김윤섭씨는 이씨의 선화를 '행복한 통증''이라고 정의하며 "아름다운 언어의 연금술과 타고난 입담으로 풀어내는 그의 펜 끝은 동시에 수많은 사람의 감각을 무디게 할 만큼 예리하면서도 집요하다"고 평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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