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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도개면 농촌지도자회 '사랑의 쌀 나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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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과 함께 생명 나눠요"

"휴경농지를 일궈 배고픈 이웃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니 힘이 절로 솟구칩니다."

구미 도개면 농촌지도자회원 30여명은 최근 월림리 휴경농지 3천100㎡에서 모내기작업을 했다. 올 가을 추수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곡식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들의 '사랑의 쌀 나눔' 운동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7년째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이 경작한 휴경지에서는 매년 쌀 20가마니(80kg 들이) 정도를 수확, 형편이 어려운 15개 마을에서 한 가정씩 선정해 골고루 나눠줄 예정이다. 도개면 농촌지도자회 권오정 회장은 "바쁜 영농기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는 많은 지도자들이 있어 정말 고맙다" 했다.

지난 주말 고아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 20여명도 고아읍 이례리 휴경농지 2천㎡에 모내기작업을 했다. 역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서다. 이날 모내기를 위해 새마을 지도자들은 지난 5월부터 물대기·논갈이·제초작업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으며, 모내기에 필요한 모판 60개는 송림리 지도자 김도형씨가 기증했다.

대망1리 지도자 강기호씨는 이앙기를 직접 몰고와 모내기 작업을 벌였으며, 회원들도 모판을 나르고 손 모내기를 하는 등 정성을 모았다. 특히 이날 강재용 고아읍장과 김도문 시의원이 회원들과 함께 땀 흘렸으며, 음식을 준비한 부녀회원들이 새참과 식사를 제공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고아읍새마을협의회 이재욱 회장은 "이 사업을 통해 생산된 쌀은 연말쯤 지역 내 경로당과 홀몸노인 가정 및 군부대 위문품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흐뭇해했다. 구미·정창구기자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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