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두류공원에 가면 프랑스를 만날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1일 '프랑스 거리음악의 날'을 맞아 프랑스문화원과 공동으로 두류공원 일대에서 거리예술축제 '2008 난장'을 연다.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거리축제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fetedelamusique.culture.fr)를 통해 실시간 동영상 중계가 이뤄지며 대구 역시 이번 공연을 생중계한다.
이를 위해 대구문화예술회관 측은 대구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비산농악과 날뫼북춤 공연을 통해 대구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직장인 밴드인 레즈플과 아프리카 댄스 동아리, 통기타 듀오 등을 참여시켜 거리예술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대만 여가수 D.G.Star와 프랑스 예술인의 거리 공연도 마련된다. 두류공원 일대와 코오롱야외음악당 등에서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주변 어느 곳을 다니더라도 프랑스와 대구의 색채가 하나 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프랑스 거리음악의 날은 매년 6월 21일로 프랑스의 모든 예술인들이 거리로 나와 음악공연을 펼침으로써 시민과 예술인들이 하나돼 격 없이 소통하는 날이다. 또 축제 때 일반 시민들과 예술인들과 새벽까지 음악을 즐기며 와인을 마시는 것으로 유명하다. 문화예술회관은 이 같은 프랑스 거리음악의 날을 한국에서 열어 대구와 프랑스, 그리고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날을 마련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 ▶공연정보=21일 오후2시(내외국인 참가자 공연), 5시 30분(비산농악과 날뫼북춤. 예술회관 출발→두류수영장→두류테니스장→두류축구장→야외음악당), 7시(부채춤과 날뫼북춤, 오고무, 비산농악 마무리)/두류공원 일대/053)606-6133.
정현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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