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속의 오늘] 제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막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구호 아래, 소년·소녀들의 智(지)·德(덕)·體(체)를 연마하기 위해 전국소년체육대회 제1회 대회가 1972년 6월 16일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개막됐다. 미국의 에이지 그룹, 일본의 스포츠 소년단의 영향을 받아 발족, '전국스포츠소년대회'라는 명칭으로 개최되다가 4회 대회때부터 현재 사용되는 '전국소년체육대회'로 개칭되었다.

대회 참가자격은 전국의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전학년 학생으로 6천6백여명이 참가했다. 경기종목은 육상·수영·체조 등 19개 경기를 실시했다. 이후 대회가 계속 커져 올해 펼쳐진 제37회 대회에는 32개 종목에 1만7천여명이 경기에 참가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점차 기록과 수준이 향상되어 우수한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하여 발굴, 배출되었다. 그러나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시·도간의 과열경쟁과 학생들의 수업 결손 등의 부작용으로 인해 1989년 폐지되고 시·도별 소년체전으로 전환되었다. 그러다가 신인선수 감소 및 경기력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1992년부터 다시 부활했다.

▶1977년 핵물리학자 이휘소 박사 의문사 ▶1998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소떼 몰고 방북

정보관리부 성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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