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하양 대구선 열차-트럭 충돌…한때 열차운행 중단

열차운행 1시간여 중단

축산폐수를 적재한 20t 탱크로리 트럭이 경산 하양읍 부호리 대구선 철도건널목 바로 옆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중 무궁화열차와 충돌하면서 탱크로리 트럭이 전복돼 열차와 차량운행이 한 때 중단됐다.
축산폐수를 적재한 20t 탱크로리 트럭이 경산 하양읍 부호리 대구선 철도건널목 바로 옆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중 무궁화열차와 충돌하면서 탱크로리 트럭이 전복돼 열차와 차량운행이 한 때 중단됐다.

14일 오전 10시 40분쯤 경산 하양읍 부호리 대구선 철도 건널목 바로 옆에서 축산폐수를 적재한 20t 탱크로리 트럭이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중 포항발 동대구행 무궁화열차와 충돌하면서 탱크로리 트럭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열차 운행과 차량 통행이 1, 2시간씩 이상 중단됐다.

또 탱크로리 트럭에서 흘러나온 축산폐수(액체비료)가 하수구를 타고 인근 웅덩이로 유입돼 악취를 풍기는 바람에 지정폐기물 수거차량을 동원해 수거하는 소동을 빚었다.

한편 사고지점은 철도건널목과 국도 4호선 도로 간 거리가 너무 짧아 환상리에서 대구 방면으로 좌회전하는 차량이 건널목 전방에 정차하지 않고 진입할 경우 차량이 건널목 위에 멈출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아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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