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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삼성광통신 넉달만에 40명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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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클리닉에 서약서 '압박' …"금연사업장 만들어가요"

구미국가공단 내 삼성광통신㈜ 임직원들이 17일 구미보건소 관계자들과 함께 흡연제로 모범사업장 선포식을 갖고 있다.
구미국가공단 내 삼성광통신㈜ 임직원들이 17일 구미보건소 관계자들과 함께 흡연제로 모범사업장 선포식을 갖고 있다.

구미국가공단 내 광케이블, 광섬유, 카메라모듈 생산업체인 삼성광통신㈜(대표 정경섭)은 올 초 전 사적인 금연운동에 나서 4개월 만에 임직원 40명이 금연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임직원 330명 중 흡연자 102명은 62명으로 줄어 임직원 흡연율이 31%에서 18%대로 낮아졌다.

회사 측은 이를 발판으로 현재 사내에 설치된 흡연공간 2곳을 올해 말 아예 없애 내년부턴 회사를 금연사업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회사 측은 2006년부터 금연운동을 펴 왔으나 좀처럼 성과가 없자 지난 2월 구미보건소(소장 이원경)가 운영하는 6개월 과정의 금연클리닉에 임직원 64명을 참여시켰으며 이 중 40명이 4개월 만에 금연에 성공한 것.

나머지 24명도 금연을 위해 노력 중이며 금연클리닉에 참여하지 않은 흡연 직원 38명은 회사에 금연 서약서를 쓰고 각자 방식으로 금연에 애쓰고 있다.

이런 성과로 삼성광통신은 구미보건소로부터 '흡연 제로 모범사업장 1호' 로 지정됐으며, 이 회사는 17일 사내에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흡연 제로 모범사업장 선포식과 함께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또 금연에 성공한 임직원 40명을 금연 서포터스로 위촉, 금연 캠페인 활동에 앞장서게 했다.

이원경 구미보건소장은 "기업체의 활기차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흡연 제로 모범사업장 지정제를 시행하게 됐다"며 "금연클리닉에 참여하는 기업체의 금연 성공률은 평균 40% 정도이지만 삼성광통신은 4개월 만에 62.5%라는 높은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삼성광통신의 김종복 부장은 "금연은 근로자 개인의 건강 증진은 물론 생산성 향상 등으로 사업장을 건강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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