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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소외지대서 발전기 맞은 대구 서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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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 막바지 구간의 남북에 분포한 대구 西北端(서북단)은 오랜 세월 소외돼 온 지역이다. 그 강남의 달성군 다사면 세천'방천리 일대는 화려하게 발전한 성서택지와 등을 맞대고 있지만 와룡산(299m)-궁산(222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격절돼 왔다. 강북의 북구 사수'금호동은 대개 상습 침수지구로나 인식돼 왔고, 그 서편의 다사읍 박곡'달천리는 농촌 마을 그대로다. 더 북쪽의 서북 극단 지구 하빈면이 근래 대구교도소라도 유치하겠다고 나선 저변에는 이 같은 소외가 자리하는 것이다.

그러던 서북단 지구도 드디어 발전의 시대를 맞는가 싶다. 44만여 평 크기의 성서5차산업단지 기반조성 사업이 2년 내 완공을 목표로 지난 5월 착공된 게 가장 상징적이다. 금호지구에는 내년 기반 완공을 목표로 28만여 평짜리 신도시 건설 계획이 세워져 있고, 5만8천여 평 크기의 사격장 이설 공사도 올 9월 완공 예정이다. 그런 중에 어제는 대구시청이 이 서북단 지구의 발전을 견인할 추가 도로망 확충 계획을 내놨다. 신천대로를 금호강변도로 형태로 더 연장해 잇겠다는 게 먼저 눈길을 끈다. '금호교'를 건설해 강 남북도 연결한다고 했다. 대구 시가지와 서북단 지구 강남북은 물론, 칠곡 지천까지 동일 권역으로 급속히 결속될 형세인 것이다. 거기에 힘을 보탤 매천동∼금호지구∼칠곡군 사이 광역도로망은 내년 중반 완공될 예정이다.

이럴 경우 대구 서북단 지구는 현풍 기술신도시, 구지면 일대의 지방공단 및 국가공단, 신서동 혁신도시 등등과 함께 앞으로 대구의 발전을 주도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동하게 되리라 본다. 그 서편 다사 죽곡지구가 이미 거대한 주택단지로 개발된 마당이니 相乘(상승) 효과도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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