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피아노의 거장 조지 윈스턴이 오는 29일 대구를 찾는다. 6월 더위를 식혀 줄 '윈터 콘서트(winter concert)'로 대구를 찾아온 그는 겨울 이미지를 통해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피아노 멜로디를 연주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한국 단독으로 200만장 이상 팔리며 전 세계적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앨범 'December' 수록곡 'Thanksgiving'을 중심으로 'forest'와 'autumn' 등의 수록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2006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복구를 위해 제작된 자선 앨범인 'gulf coast blues & impression-A hurricane relief benefit'의 선율도 선사한다. 겨울을 테마로 한 공연인 만큼 기존의 곡 외에 아이리시 스타일 곡과 고전 재즈, 30년대 R&B 솔 스타일 등 다양한 음악가들의 곡이 편곡과 재구성을 거쳐 공연장에서 재탄생된다.
자신을 '전원적 포크 피아노 연주자'라고 칭해달라고 말하는 조지 윈스턴은 뉴에이지 음악 경계를 뛰어넘어 전통 민요와 블루스,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접목을 시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공연 역시 그는 장르를 뛰어넘어 자연과 대지에서 영감을 받은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래미 어워드 수상과 미국 빌보드 차트 뉴에이지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피아노로 자연을 일깨워준 그의 음악세계는 오는 29일 대구 학생문화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정보=29일 오후 6시/대구학생문화센터/7만7천~3만3천원(학생 10%할인)/1599-1980.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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