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 28·29일 반딧불이·별축제

"반짝반짝 반딧불이가 수놓은 아름다움을 만끽하세요."

'제4회 영양반딧불이 생태체험 축제'가 오는 28, 29일 영양 수비면 수하리 자연생태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반딧불이를 세계로, 영양으로'란 주제로 반딧불이 날리기, 반딧불이 탐사 행사가 펼쳐지며, 공연장에서는 개막 축하공연 및 브라질 삼바공연, 중국기예단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 축제 참가자들은 장수포천 송어잡기, 나무곤충 만들기, 한국화부채그리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28일에는 영양반딧불이천문대에서 한국천문연구원과 공동 주관으로 '2008 영양 별 축제'가 개최된다. 천문대의 주관측실, 보조관측실 및 야외에서 7대의 망원경으로 천체관측 행사가 진행되고, 천체투영실에서는 입체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우주체중계, 나의 탄생별자리 및 별자리판 제작 등 체험학습과 천체사진 전시 행사도 마련된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이번 축제는 환경보전운동으로 되살아난 청정 영양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반딧불이 생태체험마을과 반딧불이생태공원, 천문대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영양군을 생태관광의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연생태공원 일대는 2005년 정부로부터 반딧불이 생태체험마을 특구로 지정됐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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