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은 누가 될까. 23일 마감한 사장 공모에 무려 23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하마평이 무성하다.
접수자는 대구 출신이 9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서울 5명, 포항·경기 각 2명, 안동·경주·경산·울산 각 1명 등이다. 직업별로는 정당인과 기업인이 각각 9명, 관광업계 4명, 관료 1명 등이다. 관료는 도내 모 자치단체장을 역임한 인사이며, 경북도와 대구시의 간부 출신이 기업가로 직업을 분류, 접수한 것도 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대구지역 정당인, 전직 국회의원은 없으나 전임 김진태 사장이 대구지역 정당인 출신이어서인지 이번에도 대구에서 활동한 정당 관계자들과 당료들이 대거 신청했다. 이들은 대부분 현 정권과 이런저런 인연을 맺고 있다고 자신을 홍보하고 있다. 신청자들은 일단 사장추천위의 서류 심사를 통과해야 면접까지 갈 수 있는데 면접은 다음달 3일이다.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되면 새 사장은 다음달 10일쯤 취임할 예정. 그러나 신임 사장은 3년 임기가 보장되던 직전과 달리 이번부터는 1년 단위로 경영성과 평가를 받은 후 재신임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업무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또 공기업 선진화 시책에 따라 경북도 산하 기관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의 합병 부분 난제도 남아 있다.
한편 경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면서도 아직까지 사장을 한번도 배출하지 못한 경주시민들은 이번만큼은 경주 출신이 나오길 기대했으나 중량감 있는 인사의 신청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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