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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시군, 역내 중기제품 우선 구매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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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중앙회 김관용 지사 초청 간담회

▲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는 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중소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관용 경북도지사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모현철기자
▲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는 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중소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관용 경북도지사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모현철기자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는 25일 대구 엑스코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인, 유관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관용 경북도지사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기업중앙회가 경북도와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경북가구조합은 "최근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상승, 물가인상과 내수침체로 인해 영세 중소기업인들의 경영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경북도는 물론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지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 수도권 등 타 지역업체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면서 "경북도와 시군이 제품 구매시 지역내 중소기업 생산제품을 우선 구매해 달라"고 건의했다.

경북레미콘조합은 "매년 반복되는 잔골재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골재채취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포항시슈퍼마켓조합은 "최근 포항지역에 대형소매점이 들어서면서 중소상인의 휴·폐업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에 대형소매점의 입점을 막아달라"고 건의했다.

또 대구경북염색조합은 "외국인 근로자의 생산성은 내국인에 비해 70%에 불과하지만 내국인과 동등한 최저임금을 적용해 업계의 인건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고용허가제는 중소기업이 감당할 수 없는 실정이므로 중소기업의 생존이 가능하도록 노동생산성 증가에 비례해 최저임금인상률을 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 지역 중소기업인들은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조달단가 현실화,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선, 카드수수료율 인하 등 다양한 건의를 했다.

이에 대해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역 중소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검토해 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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