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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당권주자 "대구경북 표심잡아라" 구애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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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거 방문 지지호소

여야의 차기 지도부 선거 출마자들이 26일 대거 대구를 방문, 대구경북 표심잡기에 나섰다.

박희태·정몽준·공성진·허태열 후보 등 한나라당 당권주자들은 26일 한나라당 경북도당 당직자 임명식에 맞춰 대구를 방문, 당원과 7·3전당대회 참가 대의원들에게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200여명의 대의원이 모이는 이날 행사의 규모 때문인지 7명의 경선후보 중 4명이 한꺼번에 참석했다. 이들은 당직자 임명장 수여에 이어 5분 발언을 통해 당의 변화와 화합을 강조하는 등 당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후보등록일인 24일 박희태 후보는 대구시·경북도당을 방문해 당내 계파갈등 해소와 당의 화합을 주장했고 지난 18일에는 진영 후보가 대구를 찾아 '변화 속의 통합'을 외쳤다. 19일에는 김성조 후보의 부인 조영심씨가, 20일에는 정몽준 후보의 부인 김영명씨가 각각 대구를 방문, 대구경북 지역 구애에 나서기도 했다.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역시 이날 낮 대구 수성구의 한 음식점에서 시·도당 당직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통합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출마자들도 이날 대구경북 공략에 나선다. 통합민주당 대구시·경북도당은 이날 오후 2시 엑스코에서 각각 시·도당개편대회를 열고 단독후보로 나선 이승천 대구시당위원장과 홍의락 경북도당위원장을 차기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당대표 출마자들의 합동연설회를 개최 , 추미애·정대철·정세균 의원 등 당대표 출마자와 안희정·송영길 의원 등 7명의 최고위원 출마자들이 자신을 홍보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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