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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 돛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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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대우로지스틱스 부두이용 MOU

포항시가 국내 굴지의 물류회사인 대우로지스틱스와 영일만항 부두이용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영일만항의 대구경북지역 물동량 확보에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포항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승호 시장과 김영일 경북도 정무부지사, 권준영 포항해양항만청장, 최동준 영일신항만 대표, 안용남 대우로지스틱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일만항 물동량 이용확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대우로지스틱스에서 운송하는 연간 2만TEU의 물동량을 오는 2009년부터 2020년까지 12년 동안 영일만항에서 처리키로 하고, 경북도와 포항시·포항해양항만청은 대우로지스틱스가 영일만항을 이용하는 데 정책적으로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대우로지스틱스는 올해 매출액 2조5천억원이 예상되는 국제물류전문회사로 70여개의 해외 네트워크와 일본 중국 러시아 두바이 등에 10여개의 해외법인과 지사를 두고 있으며 총 40척의 물류선박을 보유한 국내 굴지의 물류기업이다.

영일만항은 이번 제휴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물동량 확보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대형 물류회사를 유치함으로써 향후 대형 화주 및 선사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동준 영일신항만 대표는 "대우로지스틱스가 앞으로 영일만항 배후단지에 물류센터를 건립, 연간 2만TEU의 물동량을 창출하게 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대형 물류종합회사가 영일만항과 제휴한다는 사실 자체가 영일만항의 미래 가치를 인정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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