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역 6·25참전유공자에게 명예수당을 지급하는 조례가 마련됐음에도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등 참전유공자들을 홀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박병훈 부위원장은 지난 25일 보건복지여성국에 대한 예산결산 및 추경 심사에서 "지난해 5월 임시회에서 '경북도 국가보훈대상자 및 참전유공자 예우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 65세 이상 참전유공자에게 참전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지원 근거를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경북도가 2008년 당초 예산은 물론 추경에서도 관련 예산 편성을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부위원장은 "관련 조례 제정시 경북도 관련부서는 이를 올해부터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으나 1년이 지나도록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2만6천여명에 이르는 6·25참전용사 대부분이 80세 전후의 고령으로 수당지급은 시급한 사안인 만큼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참전 유공자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여성국 관계자는 "2만6천여명에 이르는 대상자에게 월 3만원만 지급하더라도 도비부담이 약 4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확답을 피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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