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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구미사랑 적극 실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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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어려울 때 주식 1주 갖기 범시민운동 전개 등으로 구미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LCD(TV·모니터용 액정화면) 생산업체인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가 구미사랑 실천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은 25일 구미 금오종합사회복지관(관장 법등 스님)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1억2천만원을 기증했다.(사진) 금오복지관은 이 기금을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인터넷 라디오방송인 '다문화공동체 방송국' 활성화를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금오복지관의 방송국 업무를 맡은 백성희 팀장(복지사)은 "LG디스플레이의 도움으로 다문화가정, 외국인노동자, 소외계층의 의사소통 및 문제점 해결을 위해 운영 중인 방송국이 활기를 띠게 됐다"며 "이를 발판으로 자체 주파수를 가진 소규모 라디오방송국 개국으로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7월 1일 구미지역 무료 공부방인 '푸른 꿈의 나무'에 환경개선 지원금으로 3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공부방은 LG디스플레이 임직원 20여명이 3년 전부터 보조교사로 나서 학습지도 등 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곳이다.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의 이윤형 총무팀 부장은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꾸준히 찾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003년 경기도 파주공장 건설로 지역에 반감을 사기도 했으나 2006년 8천79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어려움을 겪자, 구미시민들은 지난해 초 LG디스플레이 주식 1주 갖기 운동을 범시민적으로 펴 20만7천747주(66억원 상당)를 매수하면서 뜨거운 LG 사랑을 보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분기에 9천억원대의 영업이익 돌파에 이어 2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1조원 영업이익 시대에 돌입을 예고하고 있으며, 최근 구미사업장에 1조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계획, 내달 3일 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을 앞두고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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