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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세계육상 마라톤 코스 변경…급경사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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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을 가로질러 동서를 순환하려던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 코스(42.195㎞)가 높은 경사도와 경관 등의 이유로 크게 바뀌게 됐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4월 13일 대구마라톤대회에서 예정 코스를 달려본 결과 경사가 심하고 도시철도 3호선 공사구간과 일부 중복되는 등의 문제가 지적돼 새 코스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새 코스는 대구스타디움을 출발해 월드컵삼거리에서 경대병원역까지 달린 뒤 국채보상공원, 계산오거리, 반월당 등 도심을 한 바퀴 돌아 수성로와 들안길을 거쳐 범어네거리~두산오거리를 왕복한 뒤 대구스타디움으로 들어온다.

종전 코스는 월드컵삼거리에서 달구벌대로 성서공단 입구까지 달린 뒤 명덕네거리와 어린이회관, 관계삼거리를 거치며 대구를 동서로 두번이나 관통하는데다 언덕이 많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조직위는 새 코스의 경사도가 완만해 선수들의 기록 단축을 꾀할 수 있고 국채보상공원, 계산성당, 동대구로 등 대구의 명소를 경유해 도시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고 선수들의 지루함을 덜어주는 등의 장점을 갖추었다고 밝혔다. 코스 선정에는 마라톤 전문가 8명과 경찰, 대구시, 조직위 등의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조직위는 오는 8, 9월 2차례 계측을 거쳐 대한육상연맹 공인을 받은 후 2011년 국제육상경기연맹의 인정을 받을 계획이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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