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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상임위 배정 "직무 연관성 배제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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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로 예정된 포항시의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놓고 시의원들을 직무, 직업과 연관된 상임위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3일 포항시의회에 따르면 현재 시의원들의 상임위 신청 상황을 보면 총무경제위원회가 1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건설도시위원회, 보사산업위원회 등의 순으로 희망자가 몰려 있다. 일단 1지망으로 총무경제위원회를 가장 많이 선호했지만 2지망은 대부분 건설도시위원회를 꼽아 건설도시위원회가 노른자 상임위임을 반영했다.

문제는 시의원들이 자신의 직무, 직업과 관련이 있는 상임위에 배정될 경우다. 이권개입 등의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다른 상임위에 배정돼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반기의 경우 몇몇 시의원들이 자신들의 직무, 직업과 관련된 상임위에 배정돼 활동하면서 갖가지 의혹을 받기도 했다.

포항경실련 이재형 사무국장은 "기초의회의 경우 아직 전문성이 확보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시의원들이 자신의 직무, 직업과 관련된 상임위에 배정돼 활동하는 것은 의회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새로 구성되는 의장단이 이 부분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도 현재 변호사 등 특수한 분야를 제외하고는 직업과 연관된 상임위 배정을 금하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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