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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파업 예고…23일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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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민노총 오늘 도심집회

민주노총의 '쇠고기 파업'에 이어 영남대의료원 등 전국 120여개 병원노조가 참여하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오는 23일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4월 시작된 산별교섭에 사용자측이 불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며 "5일까지 진전이 없다면 7일 중앙노동위에 쟁의조정신청을 접수, 23일부터 4만여명의 조합원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1일 중앙위원회 만장일치로 쟁의조정신청을 결의한 상태다.

파업 돌입은 교섭진행경과를 보면서 투쟁본부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지만 영남대의료원과 파티마병원, 대구적십자병원 등 대구경북의 20여곳 등 전국 120여개 병원 사업장 4만 조합원이 파업에 들어갈 경우 진료차질 등이 우려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사측과의 산별교섭에서 ▷의료영리화 정책 반대 ▷인력 충원 ▷교대제 개선 ▷의료기관평가제도 개선 ▷산별연대기금 확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임금인상 등을 요구해왔다.

보건의료노조 대경지부는 쟁의조정신청에 들어가는 7일 전 지부가 동시에 로비철야농성에 들어가고, 이에 앞서 4일과 5일에는 민주노총의 촛불집회에 참가해 '의료영리화 저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저지' 서명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한편 미국산 쇠고기 수입저지를 위한 파업 이틀째를 맞은 민주노총은 지역본부별로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인 촛불 집회를 열어 쇠고기 고시 철회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지역에서는 3일 오후 4시 대구 중구 2·28공원에서 '광우병소고기 수입강행,폭력탄압 이명박정권 규탄 및 교육감퇴진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린다. 대구본부는 2일 지역에서 금속노조 2천600명, 건설기계 및 레미콘노조 400여명이 2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였고 300여명의 조합원이 대구시청앞 결의대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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