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주단체협의회와 공직개혁실천단은 2일 성목용 고령군의원에 대해 위장 전입 의혹이 있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 10여명은 이날 고령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 주소지에 거주하지 않고 타 지역(대구시)에 살고 있는 사람이 군의원으로 당선, 군민을 대표하고 군정에 관여하는 것은 군민을 우롱한 것은 물론 의회를 기만한 행동"이라며 즉각 사퇴할 것을 주장했다. 이들은 또 "사과와 사퇴가 이루어 지지 않을 경우 주민등록법 위반 고발과 함께 주민소환제를 위한 서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성 의원은 "18년동안 지역에서 기업체를 경영, 실제 거주하고 있으며 본인과 관련이 없는 개인적인 사항에 대한 것은 명예훼손으로 법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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