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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개도둑 극성…사육장 턴 5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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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용차 트렁크 안의 훔친 개. 영양경찰서 제공
▲ 승용차 트렁크 안의 훔친 개. 영양경찰서 제공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보신탕 수요가 상대적으로 늘어나면서 농촌지역에 개도둑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영양경찰서는 3일 2년에 걸쳐 농촌지역 개사육장을 돌며 전문적으로 개를 훔친 혐의로 B(50·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훔친 번호판을 단 승용차를 이용해 K(56·영양읍)씨의 개 사육장을 터는 것을 비롯해 5차례에 걸쳐 개 26마리(시가 1천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경찰은 복날을 앞두고 영덕·울진 등 인근 지역에서도 유사한 절도사건이 발생한 것을 감안, B씨를 상대로 또다른 범죄가 있었는지 여부를 계속 수사 중이다. 한편 올 들어 개고기 수요 급증으로 어미개(12㎏)의 경우 한마리에 20만원을 호가해 지난해의 15만∼17만원 선에 비해 최고 33.3%나 올랐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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