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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붕기 전력분석] 영남권 8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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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상원, 홈 이점에 실력까지 "우승은 우리 것"

■출전 학교=경북고 대구고 상원고(대구) 경주고 포철공고(경북) 부경고 부산공고(부산) 김해고(경남)

경북고, 대구고, 상원고 등 대구 팀들의 전력이 강하다.

올해 대통령배에서 8강에 오른 경북고는 삼성 라이온즈의 2009년 1차 신인 지명에서 선택받은 유격수 김상수가 팀 전력의 핵이다. 공·수·주를 두루 겸비한 김상수는 삼성 류중일 코치가 자신의 뒤를 이어달라며 글러브를 선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성민, 이상민 등이 버틴 마운드와 구본욱 등이 나서는 타선도 좋은 편이어서 4강 이상을 노려볼 만한 팀이다.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은 대구고는 청룡기를 제패, 겹경사를 맞았다. 대구고는 정인욱, 김건우를 중심으로 한 투수진, 타격 솜씨와 도루 능력이 돋보이는 주장 정주현을 앞세운 타선 등 투·타 모두 안정적이다. 수비 조직력도 수준급. 올해 전국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대진운도 좋아 4강 진입이 유력하고 우승까지 넘본다.

상원고는 고른 기량을 갖춘 투수진이 장점. 시속 140㎞대 초반의 직구에다 변화구가 좋은 사이드암 투수 이성훈과 윤성민 등의 기량이 안정돼 있다. 공격은 주장 박효일과 김정수 등이 이끈다. 큰 대회 경험이 많지 않은 것이 스스로 꼽는 단점이지만 전국 대회에서 최소 8강 이상 진입이 가능한 전력이라는 평가다. 대구고와 4강전에서 만날 가능성도 점쳐진다.

포철공고는 복병. 1차전(7일)에서 부산공고를 누르면 만나게 되는 성남고와의 승부가 고비다. 투수 이도형과 타자 김민관, 이남학, 서용주의 활약이 필수적인데 성남고의 벽을 넘으면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투수 김성민을 축으로 한 경주고, 대회 출전 팀 가운데 최소 규모 1, 2위인 김해고(10명), 부경고(12명)는 각각 신일고, 대구고와 첫 경기를 치르게 된 것이 불운이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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